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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기 쉬운 맞춤법

[틀리기 쉬운 맞춤법] 못하다, 못 하다 띄어쓰기

by 좋은땅 출판사 2025. 12. 5.

안녕하세요. 좋은땅 출판사입니다.

 

오늘은 '못하다'와 '못 하다'의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어릴 때 공부를 못했어.

어릴 때 공부를 못 했어.

두 문장 중 어떤 표현이 맞는 표현일까요?


국립국어원에서는 '못하다'를

"어떤 일을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게 하거나 그 일을 할 능력이 없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실력이 없다'라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못하다'라는 단어가 있기 때문에 꼭 붙여서 써야 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못 하다'라고 띄어쓰기를 하는 경우는 '하다'라는 단어를 부정하는 경우입니다.

'못 먹다' '못 자다' 등과 같이 '못'이라는 부정적 의미를 뜻하는 부사가 '하다' 앞에 쓰인 것이죠.

다른 예를 들어 더 살펴볼게요!


A: "내가 요리를 못해서 거의 아내가 해 줘."

B: "내가 요리를 못 해서 거의 아내가 해 줘."

A는 '요리 실력이 좋지 않아서' 아내가 해 준다는 의미이고

B는 바쁘거나 어떠한 이유로 '요리를 할 상황이 안 되어서' 아내가 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이해가 되시나요? ㅎㅎ

 

'못하다'는 실력이 부족하다,

'못 하다'는 할 상황이 안 된다.

그렇다면, 처음의 문장으로 돌아가 볼게요!

'어릴 때 공부를 못했어'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뜻이고

'어릴 때 공부를 못 했어'는 예체능을 했거나 기타사유로 '공부'라는 행위를 하지 못했던 것을 의미합니다.


띄어쓰기 하나로 '실력'과 '상황'이라는 의미가 나뉜다는 게 흥미롭네요.

다음 시간에도 새로운 맞춤법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