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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z-출판에 대한 모든 것

출판에 대한 모든 것: 책 표지 디자인 후가공 (에폭시, 박, 형압)

by 좋은땅 출판사 2026. 1. 30.

표지 코팅이 종이를 보호하는 기본 단계라면, 후가공은 책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미학적 장치입니다.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적절한 후가공은 책의 완성도와 소장 가치를 크게 높여줍니다. 출판 현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대표적인 후가공 3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입체감을 주는 ‘에폭시’

에폭시

 

에폭시는 제목이나 일러스트 등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특수 용액을 올려 살짝 볼록하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 특징: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고, 손으로 만졌을 때 오목조목한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 주의점: 표지를 유광 코팅으로 진행하면 에폭시의 효과가 묻힐 수 있습니다. 선명한 대비를 위해 보통 무광 코팅 위에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장점: 다른 후가공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어 가성비가 좋습니다. 얇은 선보다는 어느 정도 면적이 있는 디자인에 잘 어울립니다.

2.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박’

금박 / 은박 사용 예시
여러 종류의 박
다양한 금박 종류

 

 

종이에 금속성 필름(박)을 올리고 동판으로 열과 압력을 가해 고정하는 기법입니다.

  • 다양성: 금박, 은박을 포함해 먹박, 청박, 홀로그램 등 색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 제작 포인트: 별도의 동판을 제작해야 하므로 단가는 높은 편이지만, 결과물이 매우 화려하고 눈에 띕니다.
  • 제한 사항: 너무 얇은 선이나 작은 글씨는 구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가공을 위해 선 두께는 1pt 이상, 글자는 8pt 이상을 권장합니다.

 


3. 은은한 무게감 ‘형압’

형압 예시 이미지

 

종이에 압력을 가해 특정 모양을 튀어나오게(엠보싱) 하거나 들어가게(디보싱) 만드는 공정입니다.

  • 특징: 색을 입히지 않고 종이 자체의 굴곡만 이용하기 때문에 화려함보다는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을 줍니다.
  • 방식: 박과 마찬가지로 동판을 제작하여 종이를 눌러줍니다. 텍스트나 심플한 로고에 적용했을 때 깊이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표지에 적절한 후가공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도서의 전체적인 무드가 바뀝니다. 에폭시의 입체감, 박의 화려함, 그리고 형압의 은은함 중 원고의 색깔에 가장 잘 맞는 기법을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땅출판사는 원고의 성격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제작 방식을 고민하며, 저자의 소중한 글이 최선의 형태로 세상에 나오도록 돕고 있습니다. 출판 제작 과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소통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비출판은 좋은땅에서